언 제 : 8월 7-8일(무박2일)
어 디 를 : 진고개 - 노인봉 - 소황병산 - 매봉 - 곤신봉 - 선자령 - 사봉 - 대관령 (24.3km)
얼 마 나 : 7시간 32분(02 : 15분 - 09 : 47분)
누 구 랑 : 좋은사람들산악회 산우님들과 함께...(36명에 포함)
날 씨 : 산행내내 안개
특 징 : 일기예보상 태풍 모라꽃의 간접영향으로 우중산행이 예상되었으나 다행히 비는 오지않았고 산행코스가 길어 내심 걱정을 하였으나
첨 20여분간의 오르막계단말고는 끝날때까지 평지산행이나 다름없었다.
중간에 쉬는데 동행한 산우님의 말씀...대간구간중 요 코스가 가장 쉬운코스라나..
오늘은 산이 싱거웠다.
참고사항
1. 매봉부턴 드넓은 목장과 풍력발전기가 어우려진 광경이 날씨가 좋으면 조망권이 꽤 갼찮을것 같은 생각이 들었답니당.
2. 산행구간중 식수는 보충할 때가 없슴
3. 노인봉 - 매봉까지 출입금지구역임
매봉에서 잠시휴식을...
구 대관령휴게소
산행후 각자 가져온 갖은 음식으로 맛나게 즐겁게...요때부터 비가 조금씩 오더군요
(펌)
진고개를 들머리로 노인봉=>소황병산=>대관령목장=>매봉=>동해전망대=>풍력발전단지=>
곤신봉=>나즈목이=>선자령=>새봉=>국사성황당(갈림길 약600m)=>대관령 날머리
가 됩니다,
주요봉으로는 노인봉(1138.1m), 소황병산(1328m), 매봉(1173.4m), 곤신봉(1136m),
선자령(1157.1m), 새봉(1060m)을 지나 대관령(825.1m)에 이르게 됩니다,
이구간의 특징으로는 노인봉을 지나 소황병산 부터는 일대가 개마고원과 함께 한국의 대표적인 고위평탄면 지형이다. 선자령, 대관령 까지가 그 일원에 속하며, 수천만년전 지표면이 침식작용을 받아 평탄해진 뒤 한 세월이 지나고 어느때인가 지각변동에 의해 급속히 융기 했다는 것이다. 특히 선자령 일원은 아예 산이라 하기엔 어색한 평원지대이다.
특히 소황병산 아래의 습지와 매봉주변의 습지는 전형적인 고원습지로서 국제습지조약(람사르협약)에 의해 특별보호구역으로 지정되어 보호하는 곳이기도 하다,
진고개(960m)
평창군 진부면에서 <=> 강릉시 연곡면을 오가는 고개
1. 지리적 개관
진부면 쪽은 남아있지만 연곡면 쪽은 묻혀버린 고개 진고개는 평창군 진부면 간평리에서 강릉시 연곡면 삼산리 가는 재다.
거리개자니에서 개자니로 올라가는 지금 6번국도와 달리 월정사 일주문 옆 아홉 사리골에서 시작한다.
아홉 사리골 끝에 있는 아홉 사리고개로 올라선 다음에는 진고개까지 능선을 아홉 번 넘고 계곡을 아홉 번 건너는바 아홉 사리라는 말은 여기서 나왔다.
아홉 사리고개
동대산 남릉에서 동쪽으로 흐르는 아홉 계곡과 아홉 능선을 이르는 말,
아홉 사리라는 말은 아홉살(煞) ,이들을 넘고 건너려면 죽을 고비를 아홉 번 겪어야 한다는 뜻 같다.
진고개 마루에서 연곡쪽으로 내려가는 길은 포장도로와 거의 일치해 옛길 흔적을 찾을 수 없다. 월정사 일주문 해발고도는 655미터, 진고개 정상은 960미터다.
2. 역사속의 진고개
산경표에는 없으며 대동여지도에는 니현(泥峴)으로 나와있다. 진흙이나 진창으로 된 재라는 뜻인데 옛날에는 이를 “진고개”로 읽었던 모양이다. 현지 주민들은 고개가 길다는 뜻의 진고개로도 부르는데 이는 강릉쪽과 평창쪽이 똑 같았다.
신작로는, 간평리쪽은 왜정시대에 났지만 연곡쪽은 80년대에 닦여 처음에는 군용으로만 쓰였다. 포장은 1992년 고성에서 세계 잼버리대회가 열리면서 되었는데 군용도로 위에 그냥 아스팔트를 깔았던 까닭에 사고가 자주 일어난 악명 높은 도로가 되었다.
진고개 옛길은 1968년 울진 · 삼척공비침투사건이 일어나면서 잊혀지기 시작했다. 정부에서 독가촌 정리를 하면 옛길 주변의 민가를 모조리 소개해버리면서다.
노인봉, 1,338m [老人峰]
강원도 강릉시 연곡면 삼산리 및 평창군 도암면에 걸쳐 있는 산.
오대산 국립공원권에 속하는 산으로 황병산(1,407m)과 오대산(1,563m)의 중간 지점에 있으며 산자락에 소금강 계곡을 거느리고 있다. 소금강은 1970년 우리나라 명승1호로 지정되었다. 일부에서는 연곡 소금강, 오대산 소금강, 청학동 소금강이라고도 부른다.
금강산의 축소판이라 일컫는 '소금강'이란 이름은 율곡 이이가 청학동을 탐방하고 쓴 《청학산기》에서 유래되었으며 무릉계곡 바위에 아직 '소금강'이라는 글씨가 남아 있다.
이 산에서 흘러내린 물은 하류로 내려가면서 낙영폭포·만물상·구룡폭포·무릉계로 이어진다. 산의 정상에는 기묘하게 생긴 화강암 봉우리가 우뚝 솟아 그 모습이 사계절을 두고 멀리서 바라보면 백발노인과 같이 보인다 하여 산 이름이 붙여졌다.
이 산에서 발원한 청학천이 13km를 흘러내리며 이룬 소금강은 기암괴석과 층암절벽, 소와 담, 폭포 등 30여 개가 넘는 경관지를 빚어냈는데 특히 금강산의 그것과 흡사한 만물상·구룡연·상팔담 등이 볼 만하다
황병산(1,407m)
강원도 평창군 도암면 북부에 있는 산.
태백산맥의 한 줄기에 속한다. 산 정상에는 고위평탄면(高位平坦面)이 형성되어 있다. 오대천(五臺川)의 지류와 송천(松川) 등이 여기에서 시작한다.
오대산국립공원에 속해 경치가 아름답다. 북쪽에 있는 계곡은 청학동 소금강으로 1970년에 명승제1호로 지정된 곳이다. 소금강에는 오작담(烏鵲潭)·만물상(萬物相)·구룡폭(九龍瀑)·십자소(十字沼) 등의 관광지가 있다. 또한 황병산에서 본 하늘에 뜬 흰구름은 횡계팔경(橫溪八景) 가운데 두번째 것으로 유명하다.
산 정상에서는 여름에 서늘한 기후를 이용하여 배추·무·채소 등을 재배하는 고랭지농업과. 평탄한 지형을 이용하여 젖소와 산양 등을 방목하는 목축업과 낙농업 등을 한다.
소황병산(1328m)과 매봉(1173m)주변은 (오대산국립공원습지 [五臺山國立公園濕地])의
일원으로 소황병산늪은 평창군 대관령면의 소황병산 주변에, 질뫼늪은 매봉주변에 분포하며 조개동늪은 홍천군 내면에있다, 강원도 평창군과 홍천군에 걸쳐 있는 오대산국립공원의 동식물 분포의 보고(寶庫)로서 소황병산늪, 질뫼늪과 조개동늪 등을 가르켜 오대산국립공원습지라 한다.
오대산 매봉 바로 아래에 있는 질뫼늪은 해발 1056~1070m의 습지로서 이탄층이 형성되어 있으며, 보호구역을 포함하여 면적 1만 2341㎡로 3곳 가운데 가장 규모가 크다. 멸종위기 야생식물 2급인 기생꽃과 식물구계학적특정종 1급인 물양지꽃을 비롯하여 2007년 새로 확인된 산조풀·각시서덜취 등 163종의 식물이 서식한다.
소황병산늪은 가장 높은 해발 1170m의 이탄습지로서 남북으로 2300㎡에 걸쳐 길게 뻗어 있다. 1971년부터 출입이 통제되어 수풀과 잡목이 무성하며, 이탄층이 최고 86㎝, 평균 53㎝ 이상 퇴적되어 생물다양성이 풍부하다. 전형적 고원습지로서 고산지대에 서식하는 키 작은 관목사초와 만병초 등 121종의 식물이 서식한다.
오대산 신배령 남동쪽 4㎞ 지점의 조개동계곡 옆에 있는 조개동늪은 해발 780m의 습지로서 면적은 7761㎡이다. 물이끼와 공존하는 갈대 군락이 전체의 30% 이상을 차지하는 것이 특징이며, 작은황새풀을 비롯하여 애기앉은부채·참조팝나무 등 97종의 식물이 서식한다.
이들 습지에는 희귀식물 외에도 멸종위기 1급의 산양과 수달·검독수리·장수하늘소·구렁이 등 야생동물도 서식한다. 이같은 생태적 가치를 인정받아 질뫼늪과 소황병산늪은 2008년 1월 17일 국립공원 특별보호구로 지정되었다. 또 세 습지는 2008년 10월 13일 강화도의 매화마름 군락지와 제주특별자치도의 물장오리습지와 더불어 람사르습지로 지정, 등록되었다. 국제습지조약(람사르협약) 가맹국들은 국제적으로 중요하거나 독특하고 희귀한 유형의 습지를 보호지로 지정하여야 하는데, 이를 람사르습지라고 부른다.
선자령(仙子嶺, 1157m)
강원도 평창군 도암면과 강릉시 성산면 경계에 걸쳐 있는 산. 높이는 1,157m이다
대관령(832m) 북쪽에 솟아 있는 산으로, 백두대간의 주능선에 우뚝 솟아 있다. 산 이름에 '산'이나 '봉'이 아닌 '재 령(嶺)'자를 쓴 유래는 알 수 없는데, 옛날 기록에 보면 《산경표》에는 대관산, 《동국여지지도》와 1900년대에 편찬된 《사탑고적고(寺塔古蹟攷)》에는 보현산이라고 써 있다. 산자락에 있는 보현사(普賢寺)의 기록을 전하는 《태고사법》에는 만월산으로 적혀 있는데, 보현사에서 보면 선자령이 떠오르는 달과 같기 때문일 것으로 추정된다.
보현사는 신라시대에 낭원(朗圓)국사 보현이 직접 창건한 절로서, 경내에는 낭원대사오진탑(朗圓大師悟眞塔:보물 191)과 낭원대사오진탑비(보물 192)가 있다. 대관령에서 선자령으로 이어지는 등산로 옆에는 대관사라는 사찰과 산신각, 강릉 서낭신을 모신 서낭당이 있다.
선자령이란 이름에는 선녀의 전설이 깃들어 있다.
너무나 아름다운 계곡에 마음을 빼앗긴 선녀들이 자식들과 함께 내려와 목욕을 하고 하늘로 올라갔다고 하여 선자령(仙子嶺)이라는 이름이 붙었다고 한다.
예전에는 대관산, 보현산, 만월산이란 이름으로 불렸다. 선자령이 높은 산임에도 불구하고 고개처럼 '령'(嶺)으로 불리고 있는 것은 지형이 완만하고 다른 길과 만나는 지점이라는 특성을 가지고 있기 때문에 그렇게 불리게 된 것으로 보인다.
-----이상은 산림청과 웹의 자료를 인용 하여 재구성하였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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