백두대간 흔적

7월24.25일 구룡령 - 진고개 구간 산행사진

청 이 2009. 7. 26. 14:46

언     제  :  7월 24,25일(무박2일)

 

어 디 를  :  구룡령 - 진고개구간(구룡령  - 약수산 - 마늘봉  - 응복산 - 만월봉 - 신배령 - 두루봉  - 차돌배기 - 동대산 - 진고개) 22km

 

얼 마 나 :  7시간 45분( 02 : 30 분 - 11 : 15 분)

 

누 구 랑  : 좋은사람들산악회 산우님들과 함께...(41명에 포함)

 

날      씨 : 산행내내 비

 

특     징 : 내심 비가 오질않길 바랬는데...

             비가오는속에 산행은 시작되고 칠흙같은 어둠은 사방 1-2미터밖에 시야가 확보되지 않는다.

             다만 알수 있는것은 이게 오르막길인지 내리막길인지 만 알수가 있다.

             바로 옆이 천길 낭떨어지인지 능선인지 계곡인지 전혀 알 수 없는 상황속에 산행은 계속되고...

             중간 중간 몇군데엔 멧돼지가 후벼놓은 흔적으로 인해 산길인지 아닌지 전혀 구분이 안되다.

             거의 반은 동물적인 감각으로 반은 육감으로 길을 찾아간다.

 

             비는 억수같이 쏟아지고 신배령에 다달았을때 예전에 다쳤던 왼쪽무릎이 조금 아파와 무릎보호대를 착용하고나니

            선두는 온데간데 없고 이 깊은 산속에 나 홀로 넝그라니 남아있다.

            무리를해서 선두를 따라잡을까 하다 무리하지않기로 하고 후미를 기다리며 천천히 산행을 하는데 도대체 후미는 나타나질 않는다.

            장대같은 비는 더욱더 세차게 내리고 내심 조금은 두려움이 앞서는 가운데 이생각 저생각 별별생각이 다든다.

            두루봉에 도착하여 후미를 약 30분간 기다려도 나타나질 않아 홀로 산행은 계속되고...

           

           마침  비가많이 오지않아 디카를 꺼내 그림박으며 샤방샤방 산행을 하는가운데 동대산에 도착하여 이정표를 보니 진고개가 1.5키로 밖에

            남아있지 않다.

            얼마나 반가웠던지 속으로 쾌재를 불렀다. 사실 산행안내에는 산행시간이 11시간30분이라 하여 남은 홀로 산행에 적 잖은 부담을

            느꼈었는데  후미를 기준으로 작성하였던가보다.

 

            산행을 별탈없이 마무리하고 내려와 옷을 갈아입 후 못먹은 아침식사겸 주님을 섬기려 휴게소로 가니 선두로 내려온 4분이 먼저

           주님을 섬기고 있어서 같이 합류하여 애기하던중 선두에서 떨어져나간사람이 저라하니 다들 걱정을 많이 했단다.

           오늘은 산이 힘들었다.

          

          - 느낀것 !!! -

            1.  홀로 산행시 만약에 안내물이 없었더라면 어땠을까? 안내물을 소지하여 긴요하게 잘 사용했슴.

            2. 우중산행으로 식사하기가 용이하지 않을 뿐더러 혼자이다 보니 더욱더 식사하기가 좀 그래서

                충분히 가져간 간이음식(찰떡파이등)으로 아침대용으로 먹었슴. 비상시를 대비하여 간이음식을 충분히 준비할것.

            3. 절대 오버페이스를 하지 않는것이 잘했다는 생각이 다시금 들게한 산행이었슴. 중간에 선두를 따라잡을려고 오버했으면

               어땠을까???         

            .

 우중산행으로 인해 카메라렌즈가 ...

 

  

비는계속오고 그림은 몬박고 해서 증거라로 남길려고 쎌카를...

 

요기서 후미를 30분 기다려도 오질않고...

 

 

마침 장대같은 비는 그치고 언제다시오랴 증거라도 냉길려고 쎌카를...

 

 

 

 

뿌리 하나에 꼭 껴안고 있는 모습이...

 

 

 

산행길에 뚝 버티고 누워있는 고목(비로인해 카메라렌즈에 습기가 차 자동으로 뽀샵처리가 되었네요)

 

 

아름드리 나무가 많이 있더이다.

 

나무에 풀이 자라고...

 

산행내내 지천인 요 꽃이 무신 꽃인지?

 

 

 

 

멧좨지가 파놓은 흔적...산행길가에 군데군데 많이도 있더이다.

 

요로콤 숲에 플이 무성해야하는데 위의 그림처럼 파 헤쳐져있다.

 

차돌바위

 

 

 

사람의 흔적이 별로없고 산행내내 야생화의 꽃이 있어 그나마 홀로 산행에 많이 위로가 되었답니다.

 

 

 

 

 

 

 

 

 

 

 

 

 

 

 

 

 

 

 

 

 

 

요런 야생화밭이 두어군데 있더군요.(비록 사진은 몬 박지만 날씨가 맑고 시간이 된다면 참 좋았을것을...)

 

 

 

 

 

 

 

 

 

 

 

 

 

 

 

신배령부터 두로봉까진 출입통제구역으로서 자연생태가 원시림 그래로인것이 괴이한 나무가 많더군요.

 

 

 

요기도 야생화 밭...

 

 

 

 

 

 

 

 

 

 

때 마침 지나가던 등산객한테 부탁을...(요날 홀로 산행하면서 반대방향으로 산행하는 2팀 3분을 만났지요)

 

 

 

 

 

 

 

 

 

 

하산완료지점인 진고개 휴게소...

 

영광의 흔적

 

 

5년전 타 산방에서 알개된 대장님(적토마)과 산우님 두분을 만났답니다.무척 방가웠지요. 천진난만한 미소만큼이나 맘씨도 포근하답니당.

 

오랜만에 만난 산우님이 바리바리 싸오신 덕분에 잘 마시고 잘 먹었답니당. ㅎㅎ 먹을복도 참 많지요.

 감샤!!!~~~

 

 

 

 

 

 

서울상경후 계산동에서 칭구들과 마지막 뒷풀이를...

 

 

 

(펌)

 

  

남진 6 구간 설악산권
구룡령-6.8-응복산-8.15-두로봉-6.95-동대산-1.6-진고개
11.23Km 1,852m 11.71Km 1,845m 22.49Km 23.50Km 107.98Km
접속거리없음 0.00Km 무박
23.50Km  

 오대산구간 (구룡령 → 약수산 → 응복산 → 만월봉 → 두로봉 → 차돌박이 → 동대산 → 진고개 )

오대산은 강원 평창군 진부면, 홍천군 내면 소재로

75. 2. 1 일 11번째 국립 공원으로 지정된

높이 [五臺山] 1,563.4m로

오대산은 주봉인 비로봉(1,563.4m), 호령봉(1,561m), 상왕봉(1,491m), 두로봉(1,421.9m), 동대산(1,433.5m)등이 원을 그리고 이어져 있다.

1975년 국립공원으로 지정된 오대산은 진고개를 지나는 국도를 사이에 두고 비로봉, 호령봉, 상왕봉, 두로봉, 동대산의 다섯 봉우리와 그 사이의 많은 사찰들로 구성된 평창의 오대산지구(월정사지구), 그리고 노인봉 (1,338m)을 중심으로 하는 강릉의 소금강지구로 나뉜다.

오대산은 연꽃모양으로 둘러선 다섯 개의 봉우리가 모두 모나지 않고 평평한 대지를 이루고 있는데서 산이름이 유래. 월정사(月精寺), 적멸보궁(寂滅寶宮), 상원사(上院寺)가 있음. 골짜기마다 사찰, 암자 등 많은 불교유적이 산재해 있는 등 우리나라 최고의 불교 성지로 유명

 

<동대산 1,432 m>

강원 평창군 진부면, 강릉 연곡면에 소재하며

산세가 만만치 않아 주요 탐방로 이외에는 아직도 개발이 제한된 부분이 많은 산이다.

월정사 일대의 전나무들과 단풍이 유명하고 상원사 적멸보궁 등의 명소가 많아 관광객이 끊이지 않는다.

연꽃 같은 산세의 화심의 명당에는 적멸보궁이 있고, 동대산록에는 고찰 월정사가 있으며, 상원사에서 적멸보궁까지는 완만한 길을 지그재그로 오르게 된다.


<약수산 1,306m>


강원 홍천군 내면 소재로 옛부터 큰 고개인 원구룡령의 남동쪽 1㎞지점에 위치해 있다. 옛 구룡령은 현고개에서 서북쪽의 1100고지를 넘어가야 있는 것이다. 약수산이란 이름은 흔히 명개리 약수라 불리는 이 산 남쪽 골짜기의 약수에서 유래한 것이라고 한다.

약수산은 백두대간이 오대산에 이르기 직전 산세를 일으키고 있는 산 들 중의 하나다. 구룡령 너머 서쪽엔 갈전곡봉이, 동남으로는 응복산(1360m), 만월봉(1279m)이 한 어깨로 나란히 솟아있다. 그래서 이 산들을 연결해서 종주하는 산악인들도 여럿 있다. 홍천군 내면 목맥동 일대는 수림이 울창하고 각종 희귀 동식물과 어류가 서식하고 있어 자연훼손을 최소화하는 산행을 해야 겠다.


약수산 북쪽으로 이어진 암산 동북으로 깊고 길게 패여진 미천골은 아직 사람들이 많이 드나들지 않아 옛날 그대로의 숲과 자연경치를 간직 한 곳이다. 양옆으로 늘어선 나무들이 시원스럽고, 계곡 안의 물속에는 물고기들이 많다.

울창한 숲, 맑은 물, 기암괴석, 야생동식물, 약수터, 신라고적, 토종꿀, 각종 산림부산물 등 휴양원이 풍부하고, 또한 이곳의 미천골 자연휴양림은 5,652천㎡의 시설 구역내에 평균수명 50년 이상의 활엽수 천연림으로 삼림욕을 즐길 수 있다. 미천골 초입에는 신라 법흥왕 때 창건했다가 고려 말에 폐사되었다는 선림원터가 있다. 석등, 3층석탑, 홍각선사탑비, 부도 등의 보물급 문화재가 남아 있다. (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