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9년 History

1월 3일 강화도 마니산 산행

청 이 2009. 1. 4. 14:15

누 구 랑  : 나랑  

얼 마 나  : 3시간 30분 

날      씨 : 맑음

특      징 : 전날 새벽까지 일한관계로 늦게일어나 아점으로 식사를 떼우고 새해 마니산의 정기(우리나라에서 가장 땅의 지기가

                센 곳이 강화 마니산 정상이라 함)를 받을겸 강화의 일몰을 모처럼 만끽할겸 이몸은 강화로 향하고 12시 30분경에

                산행을 시작하였다.

 

                날씨는 봄날씨가 연상되리만큼 포근하고 바람한점 없는 날씨로 산행하기엔 가장 적합한 날씨로서 산생시작 후

                2시간여 만에 정상(참성단)에 도착하였다. 산행도중 3건의 등반사고가 발생 2번의 헬기가 부상자를 운반하는 모습을

                보면서 산행중 정말 백번 천번 조심해도 부족하다는 생각이 머리를 스친다.

               

                그런데 이게 왠 일인가.그동안 많은 등산객들로 인한 훼손의 염려로 인해 참성단의 개방이 통제되었었는데

                이날은 통제가 풀려 참성단 안은 등산객들로 가득차 있었다.

               

                역시 오길 잘했다는 생각과 함께 상쾌한 기분으로 오랜만에 들어가보는 참성단에 올라 기운 가득찬 참성단 지기의

                기운을 느끼며 올 한해 소망과 희망을 맘 속으로 빌어본다.

               

                산행후 먹는 먹거리는 아마 여행중 가장 백미가 아닐까 생각되는데 역시 강화도의 묵밥은 내가 가장 즐겨찾는먹거리중

                최고가 아닐까 생각한다. 여기에 강화 인삼막걸리하고의 궁합은 내가 즐겨먹는 것중의 하나이다.

                일몰의 시간이 아직 1시간여 남아 시원한 김치묵밥과 인삼막걸리에 목을 축이니 세상 부러울게  하나도 없다.

 

                어느덧 일몰의 시간이 다가와 가까운 거리에 있는 동막해수욕장에 발길을 돌려 도착하니 수많은 차량과 사람들로

                가득차 있었다.

               

                 저녁이 가까오니 기온이 차가와 디카에 일몰의 영상을 담은 손가락이 무딜 정도로 손이 시린 가운데 어디선가 들려오

                 는 어린아이의 말 한마디가 잠시 추위를 잊게 한다.( 도착하자마자 지는 해를보고 어린 아이 하는말 ...야!!!~~~해가뜬다)

                

                 해돋이도 좋지만 가끔보는 일몰의 그림 또한 정말이지 뭔가 활활 타오르게 하는 것을 느끼게 한다.

                 사계절중 아마 겨울의 일몰만큼 붉고 활활 타오르는 일몰도 없을것이며 특히 강화도의 동막해수욕장과 석모도의 일몰만큼 황홀하고

                 좋은 그림도 없지 않나 생각된다.

 

                 날씨가 넘 좋아 편안한 산행과 함께 오랜만에 좋은 일몰의 그림을 만끽한 그런 하루로서 한해 농사의 결실을 맺은 농부의 맘이

                 아마 오늘 나와 같은 이런 맘이지 않나 생각된다.

    

                 올 한해도 칭구들 건강과 함께 대박들 나시고 산행에서 자주자주 보자구려...

 

함허동천 능선정상에서...(뒷쪽 좌측정상이 참성단)

 

마니산의 등산로는 정상(참성단)을 기준으로 동쪽에서는 함허동천쪽(등선로와 계곡로의 두길이 있슴)는 등산로와 정수사에서 오르는 두갈래의 등산로가 있고(난 오를땐 능선로로 내려올땐 계곡로로 내려왔슴) 서쪽에서는 선수등산로가 있고

북쪽에서는 단군능선로와 계단으로 오르는 주 등산로 3군데가 있다.(모두 정상까지는 시간은 1시간30분에서 2시간 정도의 시간이면 충분하다)

 

 

 

능선로는 한적하고 사람이 별로 없어 조용하고 한적함

  

 

함허동천 능선로에서 바라본 고려산

  

함허동천능선로 정상에서...

 

정수사에서 올라오는 능선길에서 부상자를 구조하는 헬기

 

 

 

 

 

함허동천 능선길...

 

함허등천능선길 정상에서 바라본 강화 갯벌과 앞바다

(마니산등산중 타 등산과의 차이점은 사방이 확 트인 조망권이 압권이며 가까이에는 영종도와 석모도 그리고 강화의 고려산등과 함께 서해 앞바다를 조망할 수 있어 산행의 묘미를 더한다)

 

함허동천쪽에서 정상으로 가는길...

 

함허동천쪽에서 정상으로 가는길...

 

 

함허동천능선 정상에서 바라본 참성단과 등산객들...

 

참성단을 가는 정상의 능선길...

 

 

 

 

참성단의 등산객들...(개방이 언제까지 될지...예전에는 훼손 관계로 개방이 되지 않았슴)

 

 

 

 

 

참성단 정상에서...(올 한해 마니산 지기의 기운을 팍팍받아 정말 열심히 후회없는 한해를 보내자고 스스로 다짐해 본다)

 

서쪽에서의 등산로는 단군로와 선수능선이 있는데 아래 그림은 선수능선으로서 중간에서 우측으로 내려가는 길이 단군능선임

 

올라오는 중에 구조헬기를 보았는데 정상에 다다르자 마자 오던길에서 또 한건의 부상자가 발생하여 구조중인 헬기

 

 

정상(참성단)에서 바라본 강화 석모도(보문사라는 유명한 절과 함께 뒷편에 해명산과 동막산이라는 산이 있고 많은 등산객들이 찾는편이고

일몰 풍경 또한 일품이다.)

 

 

 

 

 

 

 

함허동천 계곡으로 내려오는 중간쯤 계곡의 얼음

 

'2009년 History' 카테고리의 다른 글

1월24일 삼각산 산행  (0) 2009.01.28
1월 17일 관악산 산행  (0) 2009.01.20
[스크랩] 1월11일 삼각산 산행사진  (0) 2009.01.16
[스크랩] 1월10일 관악산 사진  (0) 2009.01.11
1월 1일 관악산 산행  (0) 2009.01.02